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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취생 경력 4년차인 직살소녀. 집에 계란이 잔뜩 남았는데 베이킹도 해보고 간장계란버터밥도 해먹어 봤지만 이젠 지겨워서 1일 1 계란국으로 계란을 하나씩 소비해보려한다. 레시피를 찾아서 맨 위 글을 눌러보았다. 그런데 우리 집에는 육수도 없고, 육수코인도 없고, 육수를 낼 재료는 아무것도 없다. 그렇지만 소금과 미원은 있지! 어쩌다가 까나리 액젓과 냉동해놓은 절단 대파도 있어서 육수 없이 내멋대로 계란국을 만들어보기로 했다. 사실 국을 끓이는 것이 처음이기는 한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고 딱 생각했던 계란국의 맛이어서(역시 미원의 힘인가?) 소개해보려고 한다.
육수없는 계란국 만드는법 시작한다!
육수없는 계란국 재료
(1인분 기준)
계란 1개
물 400ml
까나리액젓 1큰술
소금 1/4큰술
미원 1/2작은술
대파 송송썬것 1큰술
후추 먹기 전 뿌릴 것
육수없는 계란국 만드는법 1
먼저, 계란 1개를 풀어서 준비한다
육수없는 계란국 만드는법 2
대파를 송송 썬다. 냉동도 상관 없다.
육수없는 계란국 만드는법 3
물 400ml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.
육수없는 계란국 만드는법 4
물이 끓으면 까나리 액젓 1큰술과 소금 1/4큰술, 미원 1/2작은술 넣고 살짝 저어서 섞어준다.
(사진은 순서대로 까나리액젓, 소금, 미원이다.)
육수없는 계란국 만드는법 5
바로 미리 풀어놓은 계란을 빙 둘러서 넣어준다.
육수없는 계란국 만드는법 6
휘젓지 말고 기다리다가 계란이 익어 둥둥 떠오르면 썰어놓은 대파를 넣는다
육수없는 계란국 만드는법 7
한 번 더 파르르 끓어오르면 불을 끈다.
육수없는 계란국 만드는법 8
그릇에 예쁘게 담고 후추를 송송 뿌린다
완성!
양도 은근히 많아서 국그릇 1개에 붓다가 살짝 넘칠 뻔 했다. 그리고 살짝 남겼다는?
소식좌들은 요거 한 번 끓여서 두 번 세 번 먹어도 될 것 같다.